【경남】 부경양돈농협(조합장 한영섭)은 지난 11일 경남 창녕 소재의 부곡 레이크힐스호텔에서 출하돈 병변검사 발표회를 개최했다. 부경양돈농협은 2001년부터 농장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질병으로부터 농장 피해를 최소화 하고 고품질의 돈육 생산을 위해 품질개선단지 계약농장의 출하돈에 대해 위축성 비염 등 7개 항목을 중심으로 검사 해 왔다. 강원대 한정희 교수, 서울대 박봉균 교수, 김준영 양돈컨설턴트로부터 정기적인 자문을 구하여 병변판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였고 그 시스템이 정립되었다는 점에서 부경양돈농협의 출하돈에 대한 병변검사는 큰 의의를 가질 수 있다. 이번 발표회는 그간의 약 5천여두의 병변검사 결과를 분석해 봄으로써 대부분의 농장에서 만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소모성 질병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특히 서울대학교 박봉균 교수는 향후 양돈산업의 전망 및 병변검사의 중요성이라는 특강에서 "오늘날 소비자들은 돈육의 안정성과 품질의 일률성 등을 중요시 하며 이를 만족시킬 때 양돈산업의 미래는 보장 될 것"이라며 양돈산업의 성공열쇠를 제안했다. 1백50여명의 관련업계 참석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 이번 발표회를 통해 부경양돈농협은 더욱 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급돈육 생산을 위해 도체병변검사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창녕=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