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사료본부(본부장 이태호)가 국제 인증기관으로 부터 "HACCP"와 "ISO 9001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제일제당 사료본부는 지난 12일 국제 인증기관인 SGS로부 "HACCP 시스템"과 "ISO 9001 품질시스템" 인증을 받음으로써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HACCP"는 사료업계 세계 최초로 국제공식 인증을 받은 것이라는 것. 이번 인증기관인 SGS-ICS는 네덜란드의 국가 인정기관의 RvA로부터 인정받은 인증기관으로서 전 세계 140여 국가에서 4만여 이상의 기업에 인증을 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인증기관. 이에 따라 제일제당에서 생산하는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은 셈이다. 제일제당 사료본부에서 이번에 인증받은 HACCP 시스템은 구매에서부터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시점까지 모든 위해요소를 분석했고, 광우병과 같이 최근들어 중요시되고 있는 위해요소까지 포함하고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HACCP 시스템이다. 특히 유럽에서 식품에 적용하는 HACCP 운영기준안(Criteria for the Assessment of an Opcrational HACCP system)을 사료에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것이다. 축산의 선진국인 유럽의 경우에도 아직 GMP(적정제조기준)에 대한 인증만 있을 뿐이지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인 HACCP 시스템에 대해 인증을 받은 사료회사가 없는 것을 감안한다 면 이번 제일제당의 HACCP 시스템 인증을 통해 제일제당의 고객우선주의 경영을 뒷받침해주는 대목임이 증명된 것. 아울러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 최근의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까지 확장한 해외사업과 이에 따른 기술력 전파를 통해 국내외에서 사료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하여 금년 제일제당 사료본부에서는 ISO와 HACCP 시스템을 통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여 사료선진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