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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리브랜드퓨리나축산 사료연구기술대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2.23 0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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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사료·축산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이같은 기치로 매년 열리는 '2003 애그리브랜드 퓨리나 축산'사료 연구기술 대상이 올해는 지난 18일 애그리브랜드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김기용) 주최로 뜻깊게 개최됐다. 이날 축산·사료기술 대상에는 개인부문에서 맹원재 교수(건국대), 박봉균 교수(서울대), 박장희 소장(사료협회 사료기술연구소), 정정수 교수(충북대)와 단체부문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이 각각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자 공적 및 수상소감.





▒ 개인부문

△맹원재교수(건국대)=총3백30여편의 논문과 34권의 저술활동으로 반추영양 분야 발전에 기여한데다 1백여명 이상의 석·박사를 지도해 우수 인재를 양성해왔다. 사료자원, 축산폐기물처리 및 자원화 연구 등으로 축산 분야의 애로 기술을 개발했으며, 농림부 사료품질관리위원회 위원 등 사회 참여로 축산발전의 산증인이고, 건국대 총장 등 사회지도층으로서 축산분야 위상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맹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스스로가 해 온 일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영광된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 6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이런 상은 후배들에게 양보를 했어야 되지 않나 하는 죄송한 마음이 든다"면서 앞으로 어디서든 사료·축산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봉균교수(서울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이사, 기술자문위원, 대한양돈협회 방역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돼지콜레라 방역사업에 공헌해 오고 있다.
2002년 돼지콜레라와 구제역 발생시 중앙가축방역위원회 위원으로서 양돈현장의 역학조사 및 정책자문 활동으로 축산발전에 공헌해 온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양축가가 살맛나게 양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장희소장(한국사료협회 사료기술연구소)=국제적 신뢰도의 검정기관 육성으로 한국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데다 영양사료분야의 해박한 지식과 경험으로 산·학·관 협동에 기여해 왔다. 사료산업 발전과 축산물의 안전성 제고에도 큰 공헌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안전하고 값싼 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로부터의 신뢰를 구축, 사료와 축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정수교수(충북대)=Growth Mechanism 관련 우수 논문과 저술활동으로 양돈 영양분야 발전에 공헌을 해 오고 있으며, 특히 축산에 대한 열정으로 학생을 지도, 우수 인재을 양성하고 있다.
농림부 기술심의위원, 동물자원학회 평의원 등 사회참여로 축산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돼지의 지방축적을 조절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CLA 작용에 대한 연구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사료회사로부터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사료회사의 발전된 기술을 추켜세웠다.

▒ 단체부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가축의 질병에 대한 연구를 기초로 국경 검역 및 국내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수의전문 조직으로서 질병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해오고 있다.
각종 해외가축전염병 및 신종질병 등의 국내 유입을 막는데 첨병 역할을 해 온데다 공중위생학적으로 중요한 인수공통전염병 방제 및 각종 유해미생물, 화학물질 등으로부터 축산물 및 축산가공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정진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는 축산물 안전성과 방역이 핵심인 만큼 강도높은 진단과 국경검역, 국내방역으로 국내 축산업을 가축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