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경남 소장은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겨울철 논을 이용한 양질의 총체보리 담근먹이 섬유질배합사료를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던 중, 한우에 급여한 결과 좋은 성과가 있어 총체보리 위주 섬유질사료 기술을 전북한우조합에 이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성운 조합장은 양질의 총체보리 위주 TMR 사료를 급여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향미가 우수하며 사료비도 절감되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연중 균일한 품질의 총체보리 위주 TMR 사료를 급여해 2004년부터는 전북도와 협력해 ꡐ온고을 청정보리한우ꡑ 브랜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용복 전북도 농림수산국장은 내년도 축산사업에 있어 전북한우조합과 협력해 총채보리 섬유질사료 사업이 한우사육농가들이 한우의 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총체보리 위주 TMR사료는 지난 98년 정읍 정우면 양지농장 최경렬 농가에서 거세한우에 급여한 결과 일당증체량이 8% 향상되고 배합사료비가 18% 절감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결과를 얻은바 있다. 최경렬 농가에서 총체보리 TMR을 급여한 고급육 사양방법은 생후 3~4개월령의 어린 시기에 외과적 수술로 거세를 하고 비육단계(육성기 6~12개월, 비육전기 13~18개월, 비육후기 19~28개월)를 3단계로 구분하여 총체보리 TMR사료를 급여했으며, 육성기에는 총체보리와 생볏짚을 50% 혼합하였고, 비육전기에는 30%혼합하여 자유채식을 시켰다. 출하는 28개월까지 연장해 650kg이상으로 비육시켰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