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육협회(회장 한형석)는 지난 19일 통합경영분과위원회를 겸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까지는 일단 임의 자조금 형태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자조활동자금설치와 관련 의무자조금 거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입장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무자조금 거출에 대한 농가와 업체들의 이해 및 인식이 아직 부족한데다 관련단체간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등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반면 당장 내년에도 자조금 사업 전개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일단 임의자조금 사업을 전개하며 의무자조금 사업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오는 2005년부터 의무자조금 사업을 시행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금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해서는 정부 등 범업계와 연계 및 회원사들의 각종 닭고기 소비캠페인 전개는 물론 단체급식 및 군납 수요까지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만큼 교육부와 국방부에 대한 협조요청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수급안정을 위한 종계 및 병아리 감축은 종계관련협의회에서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