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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AI 주발생지 원인 규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02 16: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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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HP AI)의 최초 발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충북 음성과 충남 천안 등 지금까지 발생이 집중된 지역의 확산원인이 드러났다.
특히 전국적 확산여부 조사를 위해 방역당국이 전국의 종오리 농장과 분양육용오리 및 오리집산지에 대해 실시한 혈청검사 결과 이미 밝혀진 종오리 농장 한건외에는 모두 음성판정 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구랍 28일 가금인플루엔자 일제 조사결과에 대한 중간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음성권역의 경우 발생농장간 직·간접 접촉이, 천안지역과 나주는 원종오리농장의 오염된 천안부화장에서, 경주는 나주부화장과 연관이 돼 각각 발생됐다는 것이다.
농림부는 다만 최초의 발생원인은 조사중에 있으나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지난달 27일 발생한 울산의 육계농장은 병원체 유입경로를 찾아내기 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전문가를 파견, 농장주 탐문과 사육환경 및 이력 등에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고가 집중된 나주지역의 경우 현재까지 음성으로 판정된 13건 중 7건이 먹이를 제대로 주지 않았거나 사육여건이 나빠 일부 폐사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농림부는 또 전국적 확산여부 조사를 위해 전국의 종오리 농장(52개)과 분양육용오리 농장(천안 화인코리아 83개, 음성 주원농산 38개) 및 오리집산지(61개 시군 2백49개농장) 등 총 4백22개 농장 7천8백11점에 대한 혈청검사 결과 진천의 종오리 농장 1개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