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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産 쇠고기 회수 폐기 · 반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02 17: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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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수입 쇠고기 SRM(특정위험물질)이 회수, 폐기 또는 반송된다.
농림부는 구랍 27일 미국의 광우병 발생 사실이 확정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제품을 수입금지 하고, 시중에 유통중인 SRM(특정위험물질: 소의 뇌 및 눈을 포함한 두개골, 척수를 포함한 척추, 편도, 십이지장에서 직장까지의 내장, 장간막)에 대해서는 수입판매업자로 하여금 이를 회수, 반송 또는 폐기토록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구랍 24일 미국내 광우병 의심소 발생과 관련, 쇠고기 등의 잠정 검역중단 조치와 SRM의 판매중단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농림부는 현재 각 시·도 및 시·군·구별로 특별점검반을 편성, SRM 유통단속을 실시중에 있으며 구랍 26일 현재 총 28.5톤을 봉인조치 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도 특별점검반을 편성, 쇠고기 수입판매 업체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 송파, 성동 및 경기도 용인지역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중이다.
농림부는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SRM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최초 수입자는 물론 이들로부터 SRM을 구입한 모든 유통업체에 대해 끝까지 추적조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소의 창자와 뼈 등을 포함한 소의 부산물은 4만4천톤이며, 이중 워싱턴주로부터 수입된 물량은 5천5백톤이다. 다만 이 물량 중에는 SRM이 아닌 일반뼈도 다수 포함돼 있다.
올 11월 이후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소의 창자와 뼈 등을 포함한 소의 부산물은 총 6천7백46톤이며, 이중 창자는 1천2백34톤이다. 워싱턴주에서 수입된 것은 이중 9백85톤이며 전량이 뼈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