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조금사업은 국내산 원유의 소비촉진을 위해 임의자조금 형태로 99년부터 03년까지 5년 동안 133억3천8백여만원을 들여 홍보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임의낙농자조금은 낙농가들이 조성한 금액에 정부 보조금을 합한 금액이며 연도별로는 99년 24억8천4백만원, 00년 22억9천7백만원, 01년 28억6천5백만원, 02년 33억2천만원이다. 지난 2002년도 낙농자조금은 낙농가 조성금 17억2천3백만원과 정부 보조금 16억6천7백만원을 합해 이중 32억7천1백만원(99%)를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비로 사용했다. . 홍보비의 매체별 비중은 TV 광고비가 27억9천8백만원(85.5%)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라디오가 3억8천1백만원(11.7%), 신문이 4천4백만원(1.3%), PR 4천8백만원(1.5%) 순이다. TV광고는 지난 1999년 16.0%에서 2001년에 88.0%로 비중을 크게 증대시켰고 2002년에는 85.5%인 2,798백만원을 지출했다. 여기에는 광고제작비와 모델료를 포함하고 있다. TV광고는 3개 TV방송사의 협찬으로 공익캠페인 광고로 실시되었으며, 출연진과 소재는 3회에 걸쳐 약 45초의 분량으로 각기 다르게 실시되었다. 1월에서 5월까지는 청소년 인기드라마의 주연인 여욱환과 이유리가 출연했고, 6월부터 9월까지는 인기그룹 핑클, 그리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인기 연예인 장나라가 그녀의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라디오 광고는 01년보다 7천9백만원이 늘어난 3억8천1백만원(11.7%)을 사용했으며 MBC 라디오의 “라디오 시대”와 “정오의 희망곡” 등을 포함한 인기 프로그램에 집중적으로 광고했다. 축산관련 전문지와 전문 잡지에 자조금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는 전체 자조금의 1.3%에 해당되는 4천4백만원을 사용했다. 반면, 관리운영비는 전체 운용액의 1.1%에 해당하는 3천6백만원(전담 직원, 회의비, 수용비, 제세공과금 포함)을 사용해 미국의 낙농자조금에서 관리운영비가 차지하는 5.0%에 비해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