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소비자들이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외면해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충남농협(본부장 김두철)은 충청남도 및 소비자단체 등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 천안시 아라리오 백화점 앞에서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삼계탕으로 무료시식회도 가졌다. 이날 소비촉진 캠페인에는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청남도 백남훈 농림수산국장과 양승진 농협충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및 전종수 천안축협, 현광래 대전충남양계축협 조합장 등 조합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가금인플루엔자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집중 알렸다. 충남농협은 이미 양계축협을 통해 3천포의 생석회를 농가에 공급한데이어 3천2백만원을 들여 생석회 1만포를 추가로 구입해 7천포를 이달말까지 연기.공주.아산에, 3천포를 기타 시군 지역축협에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가격지지를 위해 닭수매에 나서 중앙본부의 지침이 내려오는대로 성화식품과 해마루식품을 통해 수매에 들어갈 예정인데 충남도 축산팀 관계자는 “가금인플루엔자는 75℃에서 5분간 가열하면 안전하고 발생지역 닭과 오리는 모두 살처분해서 소비자는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