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금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소비가 30%이상 줄어들고 가격이 급격히 하락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농협각지역본부마다 구랍 30일 지역본부 식당에서 삼계탕 시식행사를 통해 소비촉진을 이끌어 냈다. 이번 행사는 위축된 닭고기 소비 홍보를 위해 농협 시·도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점, 지역농협 등 전 계통사무소에서 닭고기와 오리고기로 점심식사를 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전국적으로 7만여명이 참여해 벌이게 되는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이다.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도축장에서 도축검사를 실시하여 건강한 개체만 도축 유통되며, 조류독감(A/H5N1)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닭고기나 계란을 날로 먹지 않고 익혀서 먹는 우리나라 식생활 습관을 감안할 때 감염가능성은 거의 없다. 농협관계자는 “농협 전 계통조직 사무소 구내식당에 대해 닭고기·오리고기의 식단을 확대 편성하는 한편 전직원이 가정에서 1주일에 닭고기 1마리 이상 소비토록 권장할 계획”이라면서 “닭고기·오리고기 소비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김길호 전북=김춘우 대구=심근수 창원=권재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