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04년 살림살이를 2003년 사업계획보다 1% 늘어난 1조5백억원을 확정하였으며, 하루평균 우유판매량은 2백ml기준 8,639천개를, 집유량은 1,960톤을 집유키로 했으며 거창공장 건설을 위하여 467억원을 고정투자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집행부가 제시한 2004년 원유증가율 6.5%보다 1%를 증량하여 7.5%로 상향조정하고, 획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서 우유와 유제품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우유 이호택기획실장은 슬라이드 상영과 함께“원유 구입량을 1% 증량할 경우 추가되는 비용이 분유생산량 증가에 따른 손실 증가액 27억4천2백만원과 조합원에게 지원하는 증가액 3억2천5백만원(유질개선준비금 1억3천6백만원·낙농구조개선 준비금 1억8천9백만원)등 모두 30억6천7백만원이 발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재술조합장은 “대의원들은 원유증량을 요구하고 있으나 1% 증량에 따른 손실액이 30억원 이상 발생하게 되는데 이 발생액은 결국 판매촉진을 위한 홍보비 등의 예산을 줄일 수밖에 없다”면서“올해도 차액 95억원을 조합원에게 주도록 했듯이 앞으로 재임기간중 보다 열심히 노력하여 조합원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