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축산업은 수요자 중심의 친환경, 고품질, 첨단생명공학 기술개발의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올해부터 책임운영기관으로 다시 태어나는 축산기술연구소의 초대 소장으로 선임된 김경남소장은 올해 새롭게 바뀌는 축산기술연구소를 2부9과2지소 체제로 개편하고 과거의 관습에서 과감히 탈피 축산기술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김소장은 이를 위해 재정의 경제성을 고려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축산연구 경영의 합리화로 자율과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축산농가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세계의 우수 연구소와 경쟁할 수 있는 연구소를 만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소장은 수원의 축산기술부, 성환의 종축개량부, 대관령, 남원지소로 구성된 각 기관에 알맞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자율 경영과 고급연구인력의 확보를 통해 연구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생우수입개방 등으로 인한 국내 축산업 전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바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차별화 기술을 개발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품질인증, 브랜드축산물, 유기축산물 생산기술이 종합적으로 검토 되야 하며 축산물의 생산과정이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정보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축산기술연구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양축농가에게 보다 큰 도움을 주기 위해 시험연구과제 설정시 현장 확인과 농가, 각도 농업기술센터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 시험연구에 최대한 반영하고 연구원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책임연구기관으로서 재정의 경제성을 고려해 사료성분분석 및 검정, 위탁시험, 가축의 분양, 도태 및 매각하고 시험결과로 생산된 축산물의 판매 방법도 개선하여 연구소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소장은 완전 개방상태에 놓인 우리 축산업이 치열한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 수준을 한단계 높여 과학 축산을 실현하고 양축농가 모두가 친환경 축산으로 국내 축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며 소비자 중심의 품질 고급화하여 경쟁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양축농가에게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