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성공이 바로 축산업의 미래입니다.” 지난해 PED 면역증강 사료 출시로 양돈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천하제일사료(대표 윤하운부사장)가 고객성공이 말이 아닌 결과로 나타나고 있어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충청도 지역의 56일령 자돈 컨테스트의 종료 회의에서 그 실증이 여실이 증명됐기 때문. <사진1> 실제로 구랍 23일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열린 56일령 자돈 사양 컨테스트에 총 20개 농장이 참여,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56일령 4백79두의 종료체중 평균이 무려 21.3kg으로 매우 높은 결과를 보여줘 참석한 사양가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김영준 천하제일사료부장은 “육성기의 건강한 성장이 돼지 유전적 발현의 기본이며, 특히 고품질 돈육 생산 뿐만 아니라 출하일령도 단축시켜 농가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또 “이번 56일령 21.3kg의 체중은 70일령 31kg이상을 보여주는 결과” 라며 “지나친 고속성장이 돈육 품질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육성기 자돈의 성장은 오히려 고품질 돈육을 생산하는 지름길” 임을 설명했다. <사진2> 이번 컨테스트에서 대상은 충남 논산 동명농장(대표 이오석)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56일령 평균 체중 25.1kg의 결과를 낸 충남 천안 호원농장(대표 원춘오)에게 돌아갔다. 시상에 이어 충남대 수의대 김철중 교수는 ‘차세대 면역학의 이해’라는 주제를 통해 “모든 질병의 대부분은 점막을 통해 감염되고 있는 만큼 점막 면역을 통한 방어 체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미래에는 점막 면역에 대한 연구 개발이 끊임없이 이뤄질 것”임을 주장했다. 김 교수는 따라서 천하제일의 제너탭이 돼지 점막면역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Bio-Feed라는 새로운 컨셉을 양돈시장에 부각시킨 천하제일사료는 제너탭이야말로 이제 이런 개념의 시작이라며 끊임없이 고객이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