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림 익산공장 내달 정상가동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12 16:24:23

기사프린트

(주)하림(대표 김홍국)의 익산 공장이 내달초부터 정상가동될 전망이다.
(주)하림에 따르면 익산공장 재건축이 거의 완료단계에 이르고 있어 빠르면 금주말 경부터 시험가동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지난해 5월12일 화재 이후 대체 작업을 위해 관계사인 (주)하림천하 상주도계장에 투입됐던 인력들도 금주초 부터 일부 복귀가 이뤄지고 있다.
하림의 박희권 기획실장은 지난 10일 "현재 물탱크 등 일부 보조시설물의 설치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데다 여러가지 설비가 종합되는 작업인 만큼 시험가동이 이뤄진다고는 딱잘라 말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제, "다만 늦어도 내달부터는 정상가동이 돼야 한다는 데는 회사내에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혀 어떤 방법으로든 2월부터는 본가동을 강행할 계획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실장은 또 "이럴 경우 시험가동 기간이 짧기는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데다 재건축인 만큼 준공검사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하림은 화재이후 상주의 하림천하 도계장에서 어느 정도 작업물량 대체가 이뤄져 왔으나 품질쪽에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 일부 거래처가 떨어져 나가는 등 적잖은 어려움을 겪으며 익산공장의 조속한 재가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익산공장이 재가동 될 경우 기존에 일일 20시간 이상 가동하던 것을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일일 15∼16시간 정도 가동하되 상주 하림천하 도계장 육계라인에서 부족량을 대체하고 가금인플루엔자로 수출이 불가능한 점을 감안, 대형라인은 가동치 않기로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림 새로운 익산공장은 시간당 8천수 작업이 가능한 육계라인 2개와 삼계라인 1개 등 총 3개라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직원들의 복지시설 등이 대폭 확충됐으며 폐수처리 시설도 증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