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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동 이원규 대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12 16: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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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아 제 2 창업의 정신으로 좀더 올바르고 정도를 걷는 경영을 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새해 포부를 밝히는 이원규 (주)한동 사장.
국내 동물약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고 또 회사규모가 절대적인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양축가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정도경영에 있음을 강조하는 말이다.
업체간의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1인 10색인 양축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나가는 방법과 함께 우수한 품질과 정도경영으로 양축가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한동 이원규 사장은 지금까지의 성장배경이 가축용 동물약품에서 수산용 동물약품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했다가 다시 환경개선용 제품으로, 애완용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왔다며 올해에는 건강한 축체를 만들면서 면역을 증강시킬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이미 충남 예산공장에 발효동을 새롭게 건립했으며 이를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자연(환경)친화적인 제품과 면역증강제를 생산해 가축질병 예방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반 항생제가 유럽연합의 경우 오는 2006년부터 사용이 금지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머지않아 이런 현상이 도래할 수 있는 만큼 질병을 예방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면역증강제를 생산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중 주사제 3~4개품목, 첨가제 2~3개 제품을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고 항생, 항균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나 애완견 제품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그동안의 회사경영방침처럼 앞으로도 남의 제품을 카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국내 동물약품 업계도 지나친 경쟁을 지양하고 큰원을 그려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경쟁사와 협력해 회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희망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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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은 또 창업주가 한국축산의 여명기에 험로를 닦아 왔다면 2세 경영인들은 그 길을 더욱 곧고 바르게 넓혀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며 창업주의 헝그리 정신을 잊지 않고 더욱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시장환경에 대해 이 원규 사장은 “그리 좋은 것으로만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한뒤 고병원성가금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다는 국립보건원의 공식발표가 있었음에도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고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의 영향으로 한우고기도 소비이탈이 심화되고 있다고 걱정했다.
신상돈 sd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