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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2004-방역(PED · PMWS예방대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12 16: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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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차량·사람 철저하게 소독

국내 양돈산업에 있어서 돼지질병은 돼지가 태어나기전부터 시작하여 출하이후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여 생산성과 수익성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고품질 청정돈육 공급의 식육공중위생에까지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주고 돼지 유행성 설사(PED)와 이유자돈 전신성 소모성 증후군(PMWS)에 관한 대책에 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 돼지 유행성 설사(PED)
PED는 돼지 전염성 위장염(TGE)의 원인체와 매우 유사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오염된 분변을 통하여 경구로 감염되며 주로 소장의 융모상피세포에 손상을 주어 구토와 악취가 나는 수양성 설사에 의한 탈수로 인하여 폐사를 일으키는 급성 전염성 질병이다.
주된 발생원인으로는 첫째, 무분별한 돼지 구입, 판매 및 이동으로 PED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돼지가 중요한 양돈장간 전파의 원인이 된다. 둘째, 출하차량, 사료차량, 분뇨차량 등에 의한 전파로 특히 추운 계절에 세척과 소독을 실시하지 못하여 양돈장간의 전파를 일으킨다. 세째, 양돈장 방문객이나 오염된 기구 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로 양돈장간 또는 양돈장내의 주요 전파요인이다. 네째, PED백신의 미접종이나 권장시기나 접종방법 등의 부적절한 접종으로 방어역가 및 모체이행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경우이다. 다섯째, 무분별한 인공감염으로 양돈장내에서 PED뿐만아니라 다른 전염성 질병의 전파도 일으킬 수 있다. 여섯째, 매개체에 의한 전파로서 설치류, 개와 고양이, 야생 조류, 파리 등을 통하여 양돈장사이와 양돈장내의 전파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 원인이외에도 국내 양돈장에서 근본적인 사양관리와 사육환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므로써 항상 PED가 양돈장에 상재화하고 있다.
PED에 대한 대책으로는 예방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양돈장내로 병원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수적이다. 차단방역으로는 외부로부터 유입돈은 위생적인 종돈장에서만 유입하고 격리사를 설치하여 일정기간 검역과 순치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만 한다.
양돈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 차량, 기구 등을 철저하게 통제를 실시하고 소독을 실시하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돈장단위에서 위생적 사양관리와 사육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철저한 백신접종으로 모돈 최상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유지시키고 가장 적절한 시기에 백신을 접종하여 최상의 모체이행항체가를 형성하고 유지토록하여 초유와 상유를 통하여 포유자돈에 이행되도록 하여야 한다.
PED가 발생된 양돈장에서는 발생된 돼지는 최대한 살처분과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여 확산을 최소화하고 철저하고 위생적인 사양관리와 사육환경으로 개선하여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여야 한다. 초동방역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하여 지속적인 피해가 속출하여 다른 대책을 수립하지 못할 시에 양돈장내에 전파될 수 있는 다른 질병 여부를 확인하여 인공감염법을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한 한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다음 대책으로 전환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차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와 항균제를,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전해질과 영양제를 급여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양돈장에서 적용하기는 쉽지 않으나 항혈청요법, 특이면역난황항체(IgY)의 활용과 일시적으로 분만사 격리분만 등도 권장된다.


□ 이유자돈정신성소모성 증후군(PMWS)
현재까지 주된 병원체로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PCV-2)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독감염보다는 다른 바이러스, 세균 등과 함께 혼합감염을 보여 이유자돈의 성장지연에 의한 위축, 피부창백, 황달, 설사, 호흡곤란, 고열 등의 만성소모성 질병으로 폐사도 일으킨다.
최근들어 조기이유와 철저한 올인올아웃의 미실시, 밀집사육에 따른 불량한 사육환경과 사양관리, 무리한 백신접종 등의 스트레스에 의한 면역저하가 주된 원인이며, 이유자돈사에서 자돈간의 접촉에 의한 수평감염이 빈발하게 일어나며 정액을 통한 수직전파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PMWS의 대책은 일반적으로 다른 바이러스성 질병처럼 치료법이 없으나 가장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외부로부터의 철저한 차단방역이며 일단 발생한 양돈장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한 후에 살처분하야야 하며 위생적인 사양관리와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을 통하여 스트레스요인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일부 외국 수의사들은 PMWS의 3대 예방대책을 위한 규칙으로 첫째, 돼지간의 직접 접촉을 최대한으로 제한할 것, 둘째로는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일 것, 셋째, 철저한 차단방역과 위생관리를 실시하라고 하였고, 프랑스에서는 PMWS 예방대책에 대한 20관리지침을 통하여 PMWS는 박멸하지는 못하였으나 이유자돈의 폐사율의 현저한 감소와 다른 질병에 대한 예방대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최근의 다른 연구로는 모체로부터 추출한 항체를 이용한 피동면역을 이용한 백신개발과 항혈청요법으로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는 있으나 본격적으로 현장에서 상용화되고 있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