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김남배)는 13일 오후 2시 나주시청 앞 광장에서 광우병의 위험이 있는 미국산 수입생우가 전량 폐기 처분되도록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사육농가들과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궐기대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남배 지회장은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됨에 따라 현재 전남 나주와 영암지역에 입식되어 사육되고 있는 미국산 수입생우의 경우 광우병의 위험이 높은 등골이나 곱창 등 특별위험물질(SRM)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이를 전량 폐기처분 되도록 하기 위해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주지역에서 미국산 수입생우 153두를 사육하고 있는 장모씨가 오는 22일까지 1백두를, 3월 15일까지 53두 모두를 전북지역의 하모씨 농장으로 이송하고 앞으로 수입생우를 사육하지 않겠다고 합의함에 따라 궐기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영암지역의 미국산 수입생우에 대해서는 둔갑판매 되지 못하도록 농장 앞에서 계속 감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