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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13만원' 소 등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12 17: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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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늘푸름’한우의 임종진씨(63, 강원도 홍천군 동면)가 지난 8일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한 한우의 경락가가 1천만원을 넘게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임종진씨가 홍천 ‘늘푸름’한우 브랜드 사양관리에 의해 사육한 생후 33개월령의 이 한우는 생체중이 9백40kg으로 도체중이 무려 5백76kg이나 되었으며 등급도 B1+(6++)으로 육질등급중 최고를 받았다.
또한 지육 kg당 경락단가 1만7천6백2원에 낙찰돼 지육 전체 경매가격이 1천13만9천원이 나왔으며 여기에 부산물 가격 41만6천원을 포함하면 소 한 마리 가격이 1천55만4천원을 받았다.
여기에 홍천군에서 거세장려금으로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발효사료 15만원 지원, 고급육출하포상금 10만원을 모두 합하면 1천1백만원을 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늘푸름’한우의 혈통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1천만원대 이상의 ‘늘푸름’한우가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한우 한 마리의 최고 경매가를 경신한 ‘늘푸름’한우는 비육후기에 나타나는 식욕감퇴 현상 없이 왕성한 식욕을 보였으며 특히 우둔(엉덩이) 등에도 등심과 같이 마블링이 형성되는 등 육질이 아주 뛰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 ‘늘푸름’한우는 지난해 10월 제3회 우수 농축산물 산지 소비자 한마당축제에서 ‘바이어가 뽑은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2003년 고급육 생산농가 선발대회 한우부문과 제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사육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