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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농가 사육육계 금주까지 수매실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12 17: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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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반농가들이 사육하고 있는 육계에 대해서는 금주말까지 사실상 전량 수매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리수매량도 당초 15만수에서 40만수로 그 대상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농림부는 구랍 2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육계수매에도 불구하고 산지가격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시·도를 통해 육계 및 토종닭에 대한 수매비축 희망 신청을 접수하고 9일부터 본격적인 추가수매에 돌입했다.이에따라 농림부는 당초 2백50만수 수매계획을 6백50만수로 무려 4백만수 확대했다. 그러나 이 물량이 전량 수매될지, 또 일반농가나 계열화물량이 얼마나 될지는 지난 10일 현재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단 일반 농가들의 육계수매부터 단기간(금주말 추정) 실시하고 이후 계열화업체물량에 대해 돌입한다는 방침인데다 이기간동안 가격이 오를 경우 수매가 사실상 중단되기 때문이다. 농림부의 한관계자는 지난 9일 “총 육계 수매신청량이 1천만수를 넘고 있으며 이가운데 일반물량이 5백만수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그러나 일반물량 가운데서는 이달말이나 2월 출하희망량은 물론 1차 수매대상 농가도 포함돼 있는 만큼 금주말까지 수매를 실시할 경우 4백만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지금상황에서는 얼마나 일반 농가에 대한 수매가 이뤄질지 또 나머지 물량에 대해 모두 계열화 수매물량에 포함시킬지는 아직 결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병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