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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돈가 시기 생산성 향상 · 돈육품질 척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15 13: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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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가 지난한해동안 실시한 양돈 70일령 콘테스트가 양돈인들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퓨리나가 실시한 150농장의 3천6백17두에 대한 70일령 콘테스트 결과 30.4kg의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나가 콘테스트를, 그것도 70일령에 국한해 콘테스트를 실시하게 된 것은 초기성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 그리고 퓨리나는 이같은 콘테스트를 양돈농가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 실천의 출발로 보는 한편 양돈사양가들이 신선한 경험을 함께 나누면서 사료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는 것.
그 결과 퓨리나 70일령 콘테스트로 인해 70일령 체중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70일령의 체중이 높으면 돼지가 건강함이 입증되고 있다.
돼지가 건강하다는 것은 폐사율이 줄고, 출하일령이 단축되며, 돈사 회전율 증가가 결국 매출액 증대로 이어져 농장의 수익성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70일령의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되고 있는 것. 지난해 콘테스트에 참여한 농가들은 “9∼10월 환절기철에도 돼지가 잘 컸다.” “질병에 대한 안전성에 자신감을 얻었다.” “위축돈 없이 균일하게 커서 돈이 될 것 같다.” “태어난 돼지는 죽이지 말고 돈버는 농장을 만들자.” “관심을 가지니 더 잘 크는 것 같다.” 등을 말하면서 콘테스트에 대해 상당히 만족해 하고 있다. 이와같은 70일령 콘테스트를 개최한 의미에 대해 퓨리나측은 “저돈가 시기의 생산성 향상 의지 고취와 미래의 저돈가 시대를 준비함으로써 양돈산업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더욱이 이유체중은 모돈 사양관리의 결과이며, 특히 70일령 체중은 자돈 관리의 결과이면서 동시에 비육돈 출하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란다.
즉, 자돈 70일령의 체중이 중요한 것은 이 기간이 돼지의 일생에서 첫째, 번식돈 성적의 결산이며, 둘째 질병방어를 위한 확실한 항체 형성 시기이고, 셋째 비육돈 성적을 좌우하는 시기이기 때문. 따라서 70일령 체중이 농장생산성과 돈육품질의 척도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퓨리나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이유자돈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토록 하고, 더 높은 생산성을 올리도록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