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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지원기구 필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15 14: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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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에서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해결방안으로 급식관련 지원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9일 aT센터에서 국무총리 산하 산업기술연구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주관으로 열린 ‘학교급식의 현황 및 발전 방향’워크숍에서 연세대 양일선 교수가 이같이 주장했다.
양일선 교수는 ‘학교급식 운영체계 및 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학교급식 품질향상을 위한 일원화된 지원체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최근 사회단체 및 농민단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학교급식에 국내산 농산물 사용 제도화가 가능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를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여자대학교 이보숙 교수는 “학교급식에서 국내산 식재료 이용에는 가격 차이와 불안정한 수급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아 최저입찰제 등은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학교급식에 국내산 농산물의 사용을 확대키 위한 정부지원방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 모든 식품에 품질인증제 마련하고 쇠고기, 잡곡류 등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식재료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신선도의 질적 저하, 학생의 급식만족도 향상, 급식과 영양교육의 연계, 효율적인 급식운영 및 안전성 확보, 전통식품의 활용도 증진 등 전반적 급식관리분야에 보완해야 할 많은 부분들도 함께 지적됐다.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이번 워크숍 개최 결과를 분석해 급식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한 심층적인 토론회를 차후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