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지난해 시험 연구결과에 우수한 능력을 가진 젖소 2두를 농협 젖소개량부에 후보 종모우로 공급해 우리 나라 젖소개량과 낙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된 후보 종모우의 아비는 2000년 11월 캐나다의 능력검정 평가 결과 생애종합지수(LPI)가 상위 1%에 속해 있어 우수한 혈통의 후손으로 알려졌다. 축산기술연구소의 안병석 연구관은 이들 후보 종모우는 질병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외모심사를 거쳐 엄격한 평가에 의해 선발 됐으며 후대검정을 거쳐 농가에 정액을 공급할 계획이며 또 한국형 종모우를 선발하게 됨으로써 능력이 비슷한 외국의 후보 종모우를 도입할 때와 비교 약 6천8백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후보 종모우는 우리나라의 기후와 사양관리 여건에서 선발됐기 때문에 우리 나라 환경에 더욱 적합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들이 한국형 보증 종모우로 선발되면 우리 나라 젖소개량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이와 같은 우수한 능력의 후보 종모우를 생산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젖소개량과 낙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산기술연구소의 연구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