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육계수매비축 1차 계획분인 2백50만수가 지난 13일 완료됐다. 농림부와 관련단체들에 따르면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구랍 26일부터 육계수매비축에 돌입한 결과 지난 12일 현재 모두 2백43만수의 처리 실적을 보인 것으로 공식 집계돼 13일에 1차 계획분이 모두 수매비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운데 지난 12일 현재 계열화업체 자체 물량은 1백37만수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 3일부터 실시한 일반농가의 육계수매비축량은 1백10여만수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농림부가 사업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육계수매비축작업 지속적으로 이어져 산지육계가격 상승 등 변수가 없을 경우 13일부터 금주말까지 총 95만수가 추가로 수매비축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금주말까지 일반농가들의 육계 수매비축량은 1차분을 포함 총 2백만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병아리는 지난 9일 현재 1백50만수, 종란의 경우 1백70만개가 랜더링 처리돼 당초 계획의 59.3%와 51%의 진척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정상적으로 감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구정이후인 오는 28일경이면 계획량을 모두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