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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닭고기 수입 감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15 15: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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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심한 내수부진에 따라 닭고기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에 따르면 지난달 닭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총 5천1백83톤 7백55만불 규모로 전월동기 대비 23.9%가 감소했다.
이가운데 태국산이 3천7백40톤 6백15만불 규모로 전체 수입량의 72%를 차지하며 3개월 연속 미국산을 제치고 가장 많은 물량이 수입된 반면 미국산은 1천3백27톤 1백23만8천불 규모에 불과했으며 중국산은 72톤 10만8천불어치가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닭고기 수입량도 전년대비 15.7%가 줄어든 총 8만1천9백92톤이 수입됐으며 월평균 수입량도 6천8백33톤에 머물렀다.
다만 후반기들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태국산 수입이 늘어나면서 닭고기 수입에는 모두 8천8백19만9천불이 투입, 전년대비 11% 준 것으로 나타나 수입물량 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그러나 업계관계자들은 이같은 닭고기 수입량이 8만4천8백65톤이 수입됐던 지난 2001년과 비슷하나 국내 닭고기 소비는 당시 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반면 수입육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보다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련기사 다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