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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이종장기 개발 단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15 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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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형질전환복제된 돼지를 다시 재복제하는데 성공, 바이오 이종장기 개발을 4∼5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 지정 우수연구센터(ERC)인 충남대학교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센터( 소장 박창식)와 장기이식 전문 벤처기업인 (주)엠젠바이오(대표 박광욱)는 지난해 12월 30일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형질전환복제된 돼지를 재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복제돼지는 지난해 6월 8일 태어난 형광이의 귀세포를 이용해 복제에 성공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15일 6마리가 탄생하고 이어 29일에 9마리가 추가로 탄생해 모두 15마리가 되었다.
지금까지 태어난 형광이는 1차복제에 성공한 17마리와 이번에 복제된 15마리를 포함해서 모두 32마리다.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재복제방법은 바이오 장기 개발에 필수적이다.
즉, 초급성거부반응이 제거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한 후 이들 돼지를 이용해서 좀더 완전한 거부반응이 없는 돼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체세포 재복제 방법이 이용되어야 한다.
또한 치료용 단백질을 생산하는 형질전환복제돼지를 순수품종으로 유지하면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에도 이번 재복제 기술이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충남대학교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센터와 엠젠바이오의 재복제 성공은 산학협력체계로 이룩한 결실로 돼지를 이용한 바이오 장기나 치료용 단백질 생산을 위한 형질전환 복제연구의 실용화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