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등록금 마련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일반학자금대출 4천3백억원, 전액 무이자인 이공계학자금 7백억원 등 총 5천억원의 학자금대출을 취급한다고 밝혔다. 일반학자금대출은 대학 및 대학원의 신·편입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연 4% 저금리로 최장 11년까지 지원하며 융자한도는 등록금 범위 내이다. 특히 이공계학자금대출은 전액 무이자이다. 대출을 받고자하는 학생은 해당 대학에 비치된 대학총(학)장의 추천을 받아 영업점에 신청하면 되는데 농업인자녀인 경우에는 융자추천서 없이 등록금고지서를 첨부하여 관할 지역 농·축협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대출을 받을 때는 연대보증인(학부모 등) 또는 저렴한 보험료인 서울보증보험보증(보험료도 대출에 포함)으로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한도소진시까지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무이자 이공계학자금대출은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대출금 이자를 모두 지원하는 학자금으로 이공계열 대학(원)생이 인터넷을 통해 재학중인 대학(원)에 신청, 학술진흥재단의 승인절차를 거쳐 농협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인터넷대출을 원하는 학생은 별도의 서류준비없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농협 인터넷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나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