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의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쇠고기 추적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한우고기 생산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우 安心확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농협은 지난 12일 생산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한우고기를 평창·영월·정선축협과 연기 서면농협에서 공급받아 (주)농협유통을 통한 판매를 개시했다. 농협이 내놓은 ‘한우 安心확인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품질인증서, 도축검사증명서, 등급판정확인서, 한우DNA검사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역축협과 연계해 생산농가와 직거개를 통해 한우고유번호를 부여해 사육단계별 사료급여 등 사양관리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유통의 박경욱 축산부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이력제 시행에 앞서 농협이 기본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 생산이력제는 일본·프랑스·호주 등 선진국에서 도입, 적용하고 있으며 미국도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생산이력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광우병 등 질병발생과 유통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했을시 역추적이 가능하도록 생산이력제 연내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