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는 올해 ‘축산업의 핵심체, 축산인의 구심체’란 캐치프래이즈로 ‘협동조합 가치에 충실한 정도경영 구현’을 운영방침으로 세웠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8일 부실별로 2004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대표이사에게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 축산경제는 축산물을 잘 팔아주는 기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축산현안 해결을 위한 농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 지향적 축산물 생산·유통기반 조성을 위해 ‘소비자지향 축산·지속 가능한 축산’, 즉 축산물 신유통체제 구축과 가축방역체계 확대 구축을 핵심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올해 조직은 1실 3부 2분사 20개 지사무소로 운용된다. 축산경제기획실, 축산유통부, 축산지원부, 축산컨설팅부와 육가공분사, 계육가공분사 등을 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2개 분사는 올해부터 대표이사 직속으로 운영된다. 농협축산경제 주요 업무계획을 다음과 같다. ▲조합·조합원 실익제고를 위한 지원 확대=획일적 지원방식에서 탈피, 축산물 브랜드 육성 및 가축방역활동 등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지원한다. 또 계획수립에서 평가까지 종합지원체제 구축 및 피드백을 강화한다. 지원자금은 지난해 5천9백41억원에서 7백9억원이 늘어난 6천6백50억원 규모이며 이중 자체자금은 3천4백90억원, 축발기금은 3천1백60억원이다. 교육지원사업비는 지난해 1백43억원에서 35억원이 늘어난 1백78억원이다. 경제사업 중심의 건전한 조합육성을 위해 조합별 특화사업 지속개발 등 축산물 가공·판매사업을 육성한다. 조합 중심의 민간 가축방역체계를 확대 구축하고 재무구조의 건전한 확보를 위한 채권관리 지도도 강화한다. 축산농가 실익제고를 위한 생산지원 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2004 경제사업채권 연체감축 특별 추진’운동을 전개, 현행 연체비율 22%를 15%로 7%를, 연체채권액은 30% 감축할 계획이다. ▲축산경제의 미래비전 및 성장기반 마련=축산환경과 정부 정책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축산경제 비전제시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축종별·사업별 실무담당자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축종별 발전방향과 조합 육성방향을 기초로 축산경제의 역량강화와 자립경영기반 확충 방안을 마련한다. 축산발전 및 축산농가 실익증진을 위해 각종 제도를 활용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력 확보를 위한 전담 임시조직 운영을 모색한다. ▲성과중심의 철저한 책임경영체제 구축=경영목표에 기초한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경영부진 사업장 손익관리도 강화된다. 한편 목우촌 발전방향 재정립 모색을 위해 1/4분기중 외부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적·물적자원의 운용 효율성 제고=축산농가 실익증진을 위한 지원조직을 확대하는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조직 및 정원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축산물 마케팅 전문인력을 지속 육성하고 지역본부 축산컨설팅 전담인력을 확충한다. 생산성과 수익성에 근거한 예산운용 및 자금지원과 함께 농협사료 사업활성화에도 적극 지원한다. ▲축산정책개발 및 농정홍보 활동 강화=각종 단체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숙원사항등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축산경제자문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축산업 이해 증진활동도 전개한다. 또한 축산발전협의회 등 협의체 활동을 적극 지원해 서비스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결과적으로 정책을 개발, 제시하고 현안을 선도하는 능동적인 농정활동 전개로 축산발전의 구심체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