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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4천농가·67만6천두 채혈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19 2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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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영채)가 지난 한해동안 4만6천7백55농가, 67만6천2백64두에 대한 채혈검사와 함께 49만8천1백32농가에 대해 방역점검을 실시하는 등 당초 계획된 물량대비 채혈사업 및 방역점검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돼지콜레라 채혈사업의 경우 당초 계획된 물량 13만6천5백24두보다 훨씬 많은 23만8천1백66두에 대해 채혈을 실시해 1백74%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돼지오제스키병의 경우 30만두 계획에 31만7천9백63두에 대해 채혈검사를 실시해 1백6%의 성과를 올렸으며 구제역도 1만1백두 계획에 1만6천3백80두에 대해 검사, 1백62%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뉴캣슬병의 경우도 10만수 계획에 10만3천7백55수에 대해 채혈검사를 실시해 1백4%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본부는 특히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돼지콜레라의 조기 종식을 위해 돼지콜레라 채혈검사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으며 돼지오제스키병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채혈검사를 강화해 경기도 용인, 안성등의 경우 청정화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추가로 돼지오제스키병이 발견된 경기도 화성군의 경우 지난해 11월 채혈검사를 통해 발견했으며 12월에 경기 강화와 강원 철원군에서도 채혈검사를 통해 돼지오제스키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 홍성등의 경우 청정화에 임박해 있으며 전북 익산 왕궁단지의 경우도 채혈검사를 통한 도태작업등으로 인해 2001년 대비 1/3 수준으로 양성농가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채혈과 함께 농장에 대한 질병예찰활동을 당초 계획 4만5천4백34호에서 8만2백68농가에 대해 실시해 1백77%의 성과를 올렸으며 농장 순회점검을 통한 예찰활동도 당초 7만4천5백66농가에서 두배가 넘는 16만8천7백98농가를 실시해 2백26%의 성과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본부 최홍렬 사무국장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돼지콜레라가 발생해 돼지콜레라 채혈검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으며 동시에 돼지오제스키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채혈검사를 강화해 청정화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국장은 특히 “전북 익산의 경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북도본부를 중심으로 채혈사업과 함께 돼지오제스키병 예방접종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라며 “공수의를 통해 백신을 나눠주기만 할 경우 농가에서 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방역요원이 직접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신상돈 sd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