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낙농육우협회는 낙농가 폭설 피해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최근 농림부에 발송한 「낙농가 폭설피해 지 원대책 마련 요청서」를 통해 연초의 폭설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특히 낙농가의 경우 비가림 시설 등 가설건축물·우사·창고·퇴 비처리시설 등이 무너지어 재 복구할 경우 많은 비용이 수반되어 큰 어려움이 뒤따른다고 주장했다. 또 일선행정기관에서 피해조사는 하고 있으나 허가된 축사와 가 축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대책방안 마련이 없어 낙농농가로서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처럼 전국의 수많은 낙농가들은 피해를 입었으나 개별 낙 농가들로서는 이를 복구할 자금마저 막막한 상황이라는게 낙농육 우협회의 주장이다. 따라서 정부는 낙농가의 폭설피해대책을 위해 별도의 예산을 마 련하는 등 특단의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농가가 복구자 금을 당장 충당토록 유업체별로 원유대를 앞당겨 관련농가에 선 지급토록 해줄 것을 요망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