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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용 마투위원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1.17 11: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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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 1백10만명 서명부를 작성하여 당해 11월 3일 국회에 접수시켜 국회사상 수유의 청원 입법이 실시됐었어요. 또 15대 국회때 1백32명으로부터 16대 국회때 1백10명의 국회의원으로부터 각각 서약서를 받아냈습니다. 또한 마사회 농림부 환원에 관한한 전국규모는 물론 지역 농민대회 개최시마다 수없이 외쳐 왔으며 각 단체 총회 결의문 채택시 포함되도록 하는등 마사회가 농림부로 환원이 되기까지는 60여 농축산관련단체와 학회 관계자가 한목소리를 냈기 때문입니다』
15일 한국마사회 농림부 환원 투쟁위원회 김남용위원장은 지난
92년 당시 몇몇 권력자가 정부조직법 부칙을 개정하는 등 편법을
동원하여 체육청소년부로 전격 이관, 밀실행정의 소치로 남아 있
던 한국마사회를 9년만에 농림부로 환원되까지 추진해온 과정을
마치 어제일과 같이 생생하게 설명을 했다.
『처음에는 축산관련단체가 주축이 되어 추진해왔던 한국마사회
농림부 환원 추진위원회(일명 맞추위)는 한농연등 농업관련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98년 12월 30일 한국마사회 농림부 환원투
쟁위원회(일명 마투위)로 명의를 변경, 보다 조직적인 활동을 해
온 것이 오늘의 결과를 얻게된 것 같다』고 전제한 김남용위원장
은『지난해 11월 21일과 12월 7일 전국의 1백만 농축산인이 참여,
고속도로를 점거하는등 전국 동시다발 지역대회를 열고 12월 8일
서울대회를 개최, 정치적인 압박을 가속화시키고 농단협 소속 단
체장이 주축이 되어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국회와 농협
중앙회에서 농가부채 해결을 겸한 마사회 농림부환원을 위한 단
식투쟁을 한 것이 정치권에 반영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물론 한국마사회가 농림부로 최종적으로 환원이 되기까지의 마무
리는 마투위 소속 주요단체장들이 지난해 연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민주당 서영훈대표 등과 수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건
의문을 대통령에게 전달, 마사회 환원을 위한 대통령간담회 주선
등의 약속 받아내고 부총리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시 반드
시 실현토록 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마투위는 임시국회 회기내 마사회가 농림부로 반드시 환원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농축산관련 전문지를 통해 보도하고, 무
료광고를 게재토록 하는등 그동안 추진해온 실적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농축산인들의 숙원과제였던 한국마사회가 농림부로 환원이 되었
다. 그러나 환원 이후 발전결과가 없다면 또다시 이관이 거론될
소지는 다분하다.
특히 마사회의 방만한 운영문제·마사회 발전과제·농축산업에
기여하는 과제 등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정부는 물론 마투위
가 추진해야할 과제는 산적하다.
마사회 운영관련 감시·견제·정책대안 마련을 위해서는 농축산
관련단체·전문가·정부·언론 등 범 농축산기구의 마사회 발전
추진위원회 구성도 검토되어야 할 사안이다.
이와관련 김남용위원장은 『마사회를 찾는 이용객은 주말의 경우
수 만명에 달할 정도로 경마인구는 매년 늘고 있다. 이들에게 우
리 농축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회·박람회를 수시로 개최토
록 해야 할 것이다. 한우품평회·고능력젖소평가회·민속투우대
회·투계대회등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이벤트 행사도 개최하고,
경마가 사행심 조장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해소를 위해 이익금은
양로원·고아원 등 불우이웃을 돕는데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 아
울러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경주마를 국산마로 대체토록 관련 농
가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