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오는 24일부터 농협 비씨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년 이상 기간을 투입, 개발한 신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되는 농협 비씨카드 신시스템은 기존 비씨카드사에서 처리했던 승인 등 신용카드관련 주요 프로세스를 농협이 직접 수행하고 중앙회와 지역조합간 온라인 업무를 통합해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의 신기술을 적용한 카드 전용 온라인체제를 구축했다는 것. 주요 개선내용으로 △신청평점 스코어링 시스템(ASS)을 적용해 고객 가입 심사가 간편하고 신속해지며 △인터넷으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전화로도 대금결제를 할 수 있으며 △선결제 가능기간이 대폭 확대된 점을 소개했다. 특히 농협은 신시스템 적용을 기점으로 전국 단위로 위치해 있는 중앙회와 지역조합의 점포망을 활용하여 △우량회원중심의 회원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한 이용액 증대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카드사업의 수익성 확보로 카드사업의 내실화와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겠다는 올해 전략도 내놓았다. 한편 신시스템 적용에 따라 설연휴 기간인 22일과 23일 현금서비스는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 있는 대행기관 CD기를 통해 제공하며 대행기관 취급수수료는 면제한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