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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혹한…젖소 스트레스 방지 이렇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1.17 11: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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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설과 혹한과 관련, 수의 전문가들은 가축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혹한으로 인한 젖소의 스트레스는 유량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만큼 특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혹한으로 인한 스트레스 방지를 위한 사양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간단히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우선 젖소들이 찬 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간이로라도 바람막이를 해 줘서 체감온도가 갑자스레 떨어지는 것을 막아 주고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젖소들을 옮겨 주는 것이 좋다. 이는 젖소들이 저온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위장운동이 불규칙해져 사료 섭취량이 급격히 줄어 전위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분만한 젖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급수조가 얼지 않도록 온수조를 설치해서 물 공급이 충분히 되도록 해 주고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좋은 건초를 충분히 급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혹한기에는 젖소들이 체온 유지나 생명 유지를 위한 기초 대사로 더 많은 양의 포도당이 필요하므로 전분질 사료(옥수수 등)나 전분질이 높은 배합사료를 급여하거나 톱드레싱이라도 해 줘서 포도당 부족 현상을 막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TMR 내 수분 함량을 20 - 25%수준으로 낮게 해주고 광물질과 비타민 E, 셀레늄을 충분히 급여를 해 주는 것이 혹한기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