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2001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주요 행사가 공동주최 각단체 전담체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2001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봉국)는 지난 15일 운영 및 실무위원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박람회 세부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99년 박람회의 경우 공동 주최 단체별로 역할 분담이 이뤄지긴 했으나 실제로는 행사진행만을 담당하는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더욱 올해 박람회는 각 단체별로 주요 행사를 분담, 기획에서부터 예산집행에 이르기까지 행사 전반에 걸쳐 업무를 맡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통해 주요 행사별 역할분담에 따른 운영의 묘를 최대한 살리고 해당단체별 책임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참여율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따라 ▲축산업계와 소비자의 만남을 위한 소비자단체 행사는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우수축산인 행사 및 브랜드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우수기자재업체 선발의 경우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 ▲축산물 소비홍보 및 요리강습회와 안전축산물 교육은 대한양돈협회가 각각 전담하기로 하되 올해 박람회의 주관단체인 대한양계협회는 개관식 및 부스유치총괄, 행사장관리, 이벤트 행사 기획 등 박람회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해 나간다는 안을 세웠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각 단체별로 해당분야별 국내 전시참가 대상업체들의 참여 여부를 오는 2월말까지 파악해서 추진위원회로 통보하면 이를 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에서 총괄해 관리해 나가되 해외업체에 대해서는 코엑스가 전시회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