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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운 농정 원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26 16: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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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정부는 앞으로 10년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아래 농업·농촌종합대책의 추진에 온 정성을 다 쏟겠다”며 “올해를 ‘새로운 농정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고 총리는 이날 ‘올해는 새로운 농정의 원년입니다.’라는 제목의 담화문 통해 이같이 밝히고, “FTA비준이 지연된다면 무역의존도가 70%인 우리나라의 대외신뢰도가 크게 훼손된다”며 농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고 총리는 담화문에서 소득증대에 대해 “규모가 있는 전업농과 고품질 농업을 경쟁이 가능하도록 키워 나갈 것”이라며 “고속철도 개통이나 지방화 추진과 연계,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산업을 키워서 농외소득의 비중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총리는 이어 농업농촌 종합대책을 위해 향후 10년간 중장기 투융자 계획을 통해 119조원의 국고를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2008년까지 5년간 51조원을 재정 계획에 반영할 것임도 밝혔다.
또 농가부채와 관련, “이미 대출된 중장기 정책자금 금리를 4%에서 1.5%로 낮추고 상환기간도 5년거치 15년상환으로 연장하려 한다”고 발표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