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2월 1일로 울릉군을 돼지콜레라 청정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가축위생담당자에 따르면 그동안 울릉도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적이 없고 예방접종 실시 후 현재 항체양성율이 96.5%로 청정화를 선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당초 울릉군을 지난해 6월 청정화를 선포할 계획이었으나 구제역 발생 등으로 인해 그동안 청정화를 미뤄왔었다. 그동안 울릉군은 육지에서 반입되는 돼지는 항체검사만 실시했으나 청정화 선포 후에는 항원검사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군은 냉장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요구에 따라 생축으로 반입하여 반입 후 울릉군 내에서 도축 후 유통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울릉군은 연간 약 2천두를 도축 소비하고 있으며 이중 육지 반입물량이 9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울릉군 청정화 선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도 전역을 청정화 할 계획으로 오는 2월말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공청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한 뒤 3월중에 예방접종 금지 및 예방약 유통금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