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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57만수 살처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28 1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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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HP AI)가 발생한 경남 양산 지역 22농가 57만수에 대한 살처분이 모두 완료됐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북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P AI가 확진됨 따라 즉시 살처분에 돌입, 설 연휴 전인 지난 20일 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3Km내 위험지역 닭에 대한 살처분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추정됐던 90만수 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양산시측은 이에대해 “실제 위험지역내 포함된 닭 사육마리수가 61만수였다”며 “이 가운데 밀집 사육지역으로부터 산과 같은 지형지물에 가려져 있는 농가 닭 4만여수는 이번 살처분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산시의 한관계자는 “지난 27일 이번에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했던 양산 하북 지역은 산란계농장이 밀집, 이번 살처분 조치로 인한 농가손실이 적지않다”며 “이에따른 살처분 보상금을 조속한 시일내에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아직 보상금 산출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 살처분 보상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