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경남 진주소재 "인터펄스코리아"가 "오토락"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어 낙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토락을 이끄는 선장 김동규사장은 지난 78년 창업이래 낙농기자재 및 착유기 시스템을 공급하여 오던 중 착유기계 전시장이 국내에 없어 경남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에 6백50평 규모의 낙농기계 종합 전시관을 지난해에 개관하여 낙농인의 호응을 얻어 왔었다. 전시장 개관시 김사장은『전문화시대를 맞이하여 축산 기자재의 원활한 공급과 신속한 A/S로 양축가의 소득에 증대하고 반세기간 착유기자재 변천사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하여 앞으로 흐름을 예측하고 후배들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 매김을 하기 위해 전시장을 개관하게 되었다』고 피력하고 『낙농기자재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자체 교육장으로 운영토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오토락은 오토(AUTO 자동화)에 락(酪·樂)의 합성어를 접목한 단어로 자동화로 낙농을 즐겁게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낙농 전시관은 1천5백평의 부지에 1백50평의 낙농자동화 전시관과 1백60여평의 부품전시관 및 1백60여평의 세미나실, 70여대의 주차시설를 갖추고 주 5일간 개방 예정에 있어 낙농가의 산교육장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토락은 또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홈페이지(www.autolac.co.kr)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등 정보화 시대에도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사장은『국제화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낙농가들도 정보화로 무장하는 한편 경영 규모의 전기업화와 가족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한 자동화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업체는 우리 실정에 맞는 검증된 제품을 공급하는데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착유 기자재 공급의 외길을 걸어오는 과정에서 가격이 비싸다는 양축가의 항의에 착유기자재를 최대한 저렴하게 공급으로 생산비를 낮추고 양축가와 함께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를 얻고 싶다고 소감을 나타내고 있다. 전시장에는 바켓츠 착유기부터 파이프라인, 헤링본, 간이템덤, 오토텐덤, 사료급이기, 밀폐형 냉각기외 국내에서 공급되고 있는 부품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화시스템에는 소모품 및 밀폐형 냉각기, 진공펌프, 헤링본·텐덤, 자동탈착기, 유량겸용 탈착기와 세척 및 건조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유방세척기를 전시 및 판매를 하고 있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