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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축협-황금영 조합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28 15: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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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 그것이 바로 ‘협동의 혼’입니다. 협동조합의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할은 협동의 혼을 모으는데 있습니다”
지난 90년 2월 조합장에 취임하여 조합을 이끌어오고 있는 황금영조합장은 ‘함께 생각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즐거워야 한다’는 협동의 정신으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매진할 때 비로소 협동조합의 미래가 밝음을 강조했다.
적자조합의 조합장으로 선출되어 취임 1년만에 흑자로 전환하고 지난해말 현재 자본금 65억원과 예수금 1천1백30억원의 경영평가 1등급 조합을 유지하면서 조합원들에게 10년 연속 10%의 배당을 실시할 수 있는 순천축협을 이룩하는데는 협동조합에 대한 그만의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이다.
협동조합이 전반적으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황조합장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기록경영과 투명경영 그리고 미래경영에 있다” 며 현실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췄다.
황조합장은 “먼저 축산농가의 경영을 철저하게 기록 관리하여 효율적인 경영과 과학경영의 기틀을 마련하며 조합의 경영여건과 실적을 실시간으로 공개하여 조합원과 고객들로부터 믿음을 바탕으로 한 신뢰경영을 이룩하고 국내외 경제흐름의 예측과 예상변수에 대한 시기적절한 대비로 미래를 먼저 준비하는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밝혔다.
‘협동조합을 위한 새로운 가치의 제공자’를 조합의 비전으로 정하고 축종별 컨설팅요원의 배치로 축산컨설팅의 활성화와 전문화를 꾀하고 있는 황조합장은 우리나라 최초 한우 광역브랜드인 ‘순한’브랜드를 축으로 축산물브랜드 사업의 기틀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황조합장은 대의원, 축산계장에 대한 주간 소식지 발송과 전 조합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분기별 ‘협동의 혼’ 발송으로 조합원, 고객들과 조합의 경영실태를 공유하므로써 신뢰경영을 이룩하고 있으며 강력한 독립사업부제 실시, 신성과관리시스템 도입, 미래사업팀 운영, 외식사업 진출 등 미래를 향한 다양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