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원유품질개선을 위해 최근 35개 우수위생목장을 선정했으며 영예의 최우수위생목장에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소망목장(대표 곽재호)이 차지했다. 최우수위생목장으로 선정된 곽재호 대표의 성적은 2003년도 체세포수 연중평균이 4만9천개로 아주 낮게 나타났으며 지난 02년에도 체세포수 연중평균이 5만7천개로 3위를 차지한바 있다. 우수위생목장으로 02년도에 이어 03년도에도 연속으로 선정된 농가는 10명이며 이는 지난 01년∼02년 연속 선정된 5명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위생목장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 진흥회로 납유하고 일 평균 생산량이 200ℓ이상인 목장 중에서 연중 평균 체세포수가 10만 이하이고 세균수가 1만 이하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우수위생목장은 선정 초년도인 01년에는 8천여 농가 중에서 42개(0.5%) 목장, 02년 4천6백여 농가 중 42개(0.9%) 목장, 03년에도 3천1백여 농가 중 35개(1.1%) 목장이 선정되어 원유품질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수입개방과 우유소비정체 등 국내외적인 불리한 낙농산업의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생강화와 품질향상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고 이를 위해 지난 01년부터 우수위생목장을 선정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세균수는 1등급 비율이 95%수준으로 크게 향상된 반면, 체세포수는 아직도 1등급 비율이 25%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 적하고 앞으로도 원유품질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