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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백색우유 첫수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1.28 16: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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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감소와 시장위축으로 유제품소비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업체들이 판로개척을 위해 수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문을 두드리던 서울우유가 처음으로 몽골에 백색우유를 수출하게 되었다.
26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에 따르면 몽골 현지에서 한국 상품을 전문적으로 수입, 유통하는 업체인 탑버스상사㈜ 몽골 현지 법인명 I & R Mongolia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우유는 안산소재 제3공장에서 우유의 이름부터 몽골어로 제작하여 멸균우유 1천ml들이 1만8천개를 지난 19일 인천항을 통해 선적하였으며, 올해중 총22만5천개를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약 6개월간 몽골에 백색시유를 판매하는 가능성을 검토한 서울우유는 시장 진입 초기에는 고품질의 우유 이미지의 홍보와 한류 열풍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올해 중 몽골 TV광고를 실시하는 한편 각종 판촉활동도 가질 예정이다.
몽골은 총 인구가 약 2백50만명으로 인구수는 적으나 유제품의 소비가 높아 치즈·버터 등에 대해서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