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충북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충북도(지사 이원종)는 올해 개방화 시대를 맞아 사육기반 안정과 축산물의 품질·유통 경쟁력 제고와 악성전염병 재발·근절 방역체계 구축을 사업포인트로 축산시책을 펼칠 방침이다. 먼저 경쟁력 있는 축산경영체 육성을 위해 한우사육 및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에 42억원을 지원하고 자급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2천6백95호에 20억원을, 축산분뇨처리시설에 1백6개소 15억원, 축산종합자금제 및 경영자금지원에 나선다. 또 축산물 유통·판매시설을 선진적으로 개선키 위해 한우고기 전문판매점 10개소에 20억원을, 브랜드육 가맹점 40개소에 80억원, 브랜드육 가공시설 5개소 50억원, 식육판매 모범업소 40개소 12억원을 지원한다.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농가 자율방역체계에 14억원을 지원, 청정축산물을 생산토록 하고, 재난적 전염병 방역대책에 3천만원의 도비를 책정해났다. 축산물 안전성 검사는 수거검사 2백건, 부정축산물 단속 3회로 강화하고 HACCP 시행 사업장 2개소, 작업장 위생실태 점검 1백37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충북도에서 펼칠 특수시책 추진계획을 사안별로 살펴본다. ▲한우고급육 특화단지육성=한우고급육 특화단지를 12개소 육성해 1등급 쇠고기 생산을 99년 18.9%에서 2004년에는 40%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단지는 생산농가와 한우전문판매점을 연계한 직판체계 구축의 구심점역할을 담당하며 한우쇠고기 상표등록 및 품질인증 획득에 적극 나서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97년부터 98년까지 지방비 2억6천7백만원을 고급육 생산장비에 지원했으며 브랜드화 3건, 한우거세장려금 3억원을 지원했다. 한우특화단지에는 12개소 4백21농가가 참여중이다. 이에 따라 1등급 출현율은 98년 15.4%에서 지난해 10월 22.5%로 높아졌다. 올해는 거세장려금을 두당 20만원씩 지원키 위해 도비와 시군비 2억5천2백만원을 확보했다. 도 자체 고급육특화단지 브랜드지원도 12개소에 2백만원씩 2천4백만원을 지원, 포장재 및 상표등록출원에 쓰게 할 방침이다. ▲사양환경 개선=도는 사양환경 개선을 위해 생균제를 지원한다. 이 생균제는 미생물 자체를 증식시켜 만든 제제로 유해미생물 억제와 유익한 미생물의 증식을 도와주는 효소제이다. 도 전지역에 시군 출장소별로 각 20개소씩 배정해 2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호당 1백만원씩 지원한다. 올 사업대상자는 돼지, 소에만 국한된다. ▲섬유질 사료 및 자가배합사료 시설지원=도는 배합사료공자에서 제조한 고가사료 급여중심에서 부존자원을 활용한 농가 자가배합사료 제조 이용을 권장,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초식동물은 조사료급여가 필수임으로 배합사료위주 사육형태에서 전환토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축협사료, 영농조합법인, 협업체, 축산농가에 섬유질사료 및 자가배합을 위한 분쇄기, 배합기, 원료탱크, 콘베어시설등 장비·시설비를 지원한다. ▲양계농가 계란직거래 추진=계란 과잉생산시 빈번한 가격등락으로 계란판매에 애로사항을 느끼는 농가들을 위해 풍림산업을 중심으로 매취사업을 지원한다. 도내 계란생산량은 일일 1백만개인데 풍림의 경우 수요량이 일일 30만개로 중간상인없이 구입, 생산자와 가공업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지원한다. 계란직거래는 5만수 이상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구매계약을 체결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에서 지난해 풍림에 가공시설 을 지원한 바 있다. ▲축산분뇨 액비화 사업=지역 특화사업으로 축산분뇨 액비화 시설을 지원한다. 올해 1개소에 1천5만원만을 지원, 액비 저장조 2백톤규모를 설치한다. 또 쌀생산대책 실적가산금을 활용한 액비화 시설 지원으로 2개소에 기당 1천5백만원씩, 분뇨처리와 연계한 액비저장조 설치에도 20기(기당 1천5백만원씩)를 지원한다. 특히 축산분뇨 처리사업과 연계 액비살포 경기면적을 확보하고 축산농가와 계약을 완료한 농가에는 1백%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