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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수매 추가 확대 실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2.02 16: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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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닭·오리수매를 추가로 확대 실시키로 결정했다.
농림부는 지난달 27일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하락하고 있는 닭 및 오리 산지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수매물량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그동안 닭 650만수, 오리 40만수를 계획으로 수매를 추진했으나, 최근 가금인플루엔자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확대됨에 따라 닭고기·오리고기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매를 확대하게 되었다고 농림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림부에서는 닭 수매물량을 당초 650만수에서 900만수로, 오리수매물량을 당초 40만수에서 110만수로 각각 250만수, 70만수를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달 8일 이후 일반 농가분만을 수매함에 따라 계열업체 물량이 시중 과다 출하되어 가격이 하락되는 점을 감안 지난달 27일부터는 계열업체 위주로 수매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양계협회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수매로 계열업체측 물량이 약 180만수 정도되고 일반물량이 약 70만수 정도 배정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농림부는 닭·오리고기 소비회복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육계 계열업체 및 육계농가에 대하여 병아리 입식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입식을 계속하여 출하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수매를 하지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
유병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