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가 천연기념물 철새 보호운동에도 동참했다. 양돈협회는 지난 1일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이 개최한 천연기념물 제243호 독수리의 겨울철 먹이주기 행사에 건강한 돼지 5마리를 특별지원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 회원 및 초중고 학생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장단반도의 민통선 지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총 25마리의 돼지가 공급됐다. 이와함께 지난해 3월 조난된 독수리 5마리를 조류보호협회 파주지회 조류방사장에서 치료를 받은 독수리 방생 행사도 이어졌다. 한편 문화재청은 그동안 독수리 등 철새 및 전국 주요동물원 천연기념물 조류 먹이로 닭을 사용했으나 최근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돼지고기로 바꿔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