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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일본 총생산 3조1백30억 감소 예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2.05 15: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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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가금육 수입중단으로 올해 일본의 국내 총생산(GDP) 규모가 최대 3조1백30억원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요미우리와 마이니치 등 일본의 주요일간지들은 지난달 28일 현지의 '제일생명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가금인플루엔자 및 소해면상뇌증(BSE)으로 인한 닭고기와 쇠고기의 수입여파가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제일생명연구소는 가금인플루엔자와 BSE에 따른 수입중단이 올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2004년 일본의 GDP가 0.11%인 5조4천1백4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가금인플루엔자에 따라 수입중지된 닭고기도 타국산으로 대체를 다 하지 못한채 29%가 감소할 것이며 기업이나 가계의 소득감소 등 간접적인 파급효과를 포함할 경우 최대 0.06%의 GDP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BSE 감염소가 발견됐을 당시 5조7천7백80억원(GDP의 0.11%)에 필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