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효율적 한우 개량체계 구축 필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2.05 16:23:24

기사프린트

한우개량사업은 수익이 큰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야 하며 보다 효율적인 개량체계가 구축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은 ‘한우개량 정책의 성과 평가와 효과분석’연구보고서를 통해 91년부터 2001년까지 한우개량을 통해 얻은 수익이 총 2천7백77억원으로 이같이 강조했다.
농경연은 91년부터 2001년까지 한우개량을 위한 비용으로 한우개량사업비가 1천53억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한 총수익은 2천7백77억원으로 2.6배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가 거듭될수록 비용은 감소하는 반면 수익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지난 2001년의 경우 81억원으로 2백77억원의 수익을 올려 3.4배의 수익을 올렸다.
또 한우 품질 고급화가 크게 진전된 가운데 농가 소득 증대효과를 분석할 경우 93년부터 등급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93년 등급별 출현율을 2000년 등급가격에 적용해 산출한 총가액은 8백9억원으로 이중 20%가 유전적 개량에 의한 효과라고 볼 때 품질고급화에 의한 총효과도 1백64억원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그 동안의 한우개량 성과를 살펴보면 92년과 2000년을 비교하면 6개월령 체중은 1백79Kg에서 1백86Kg으로 7Kg, 18개월령 체중은 4백77Kg에서 5백12Kg으로 35Kg이 커졌다.
또 등심면적이나 등지방두께는 92년 75.8㎠에서 2000년 84.7㎠로 11.7%가 개선됐으며 등지방두께는 0.75㎝에서 0.52㎝로 30.7%가 개선됐다.
특히 육질 1등급 출현율은 92년 0.75%에 불과하던 것이 2000년에는 24.8%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한우개량과 관련된 정책 평가에서는 한우개량 발전의 전 단계에서 상위정책인 한우정책과 하위정책인 한우개량정책간의 방향이 일치하거나 유사하다며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한우개량의 역할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