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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공엔지니어링 기술 中 수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2.09 16: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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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낙농역사상 처음으로 낙농 및 유가공 엔지니어링 기술이 해외로 수출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은 지난 5일 중국의 곡창지대인 길림성의 길림성유업그룹(회장 차이 슈)과 10만불의 기술용역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1년 동안 낙농기술인력 60여명을 투입, 세계 낙농선진국 수준의 낙농생산 기술을 중국에 수출 전수하기로 했다.
서울우유가 이번에 길림성유업그룹과 체결한 젖소의 사양, 개량, 번식 등의 기술을 비롯 ▲우유의 품질관리 ▲유가공설비 ▲엔지니어링과 공장매니지먼트 ▲기술연수와 제품개발 등은 조합 창립이래 66년간 닦아온 기술과 노하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는 이번 용역계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 낙농시장의 40배에 달하는 중국낙농산업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만재 전무는 “지난달 19일 국내최초로 백색우유 1천ml 225,000팩을 몽골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앞으로는 몽골보다 시장성이 휠씬 큰 중국시장에 진출이 가능해지게 되었다”면서 “이에 따라 침체된 국내 낙농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우유수급의 안정과 외화획득 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