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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설사방지 효과 '입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2.09 16: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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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젖소를 사육하는 많은 농가들이 송아지 설사방지를 위해 마이크로플러스(Micro Plus)를 급여하고 있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에서 현재 번식우 60여두를 포함 한우 80여두를 사육중인 최종두씨(필드목장·47세)는 “과거 젖소를 10년 간 사육할 때는 별로 없었던 송아지 폐사율이 한우로 전환 후 10년 동안은 태어나는 송아지 대부분이 설사를 동반하면서 어느 날은 두 마리나 폐사하는 등으로 애로를 겪던 중 3개월전 축산신문을 통해 마이크로플러스를 알게 되었다”고 구입동기를 밝히고“그동안 5두에게 마이크로플러스를 급여했더니 설사를 한 송아지는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홍원리 이재광씨(두희목장·30세)는“부친(이봉희)과 함께 젖소 70두를 기르면서 1일 평균 1톤의 원유를 서울우유로 내는데 송아지설사가 많아져 지난해 7월 마이크로플러스를 알게되어 1일 8∼9L를 급여했더니 송아지 설사가 없어졌다”면서“한때 귀찮아서 마이크로플러스 급여를 중단했더니 또다시 송아지 설사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재 급여하고 있는데 송아지 설사는 뚝 그쳤다”고 설명했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 수산리에서 40년전부터 한우를 기르고 있는 김정용씨(58세)는 “현재 번식우 80두를 포함, 한우 1백여두를 기르고 있는데 송아지가 설사를 많이 하면 탈진하여 폐사에 이르기까지 한다”면서“열흘 전부터 마이크로플러스를 구입하여 급여하면서부터는 송아지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방지한 것 같으며 설사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전남 해남군 마산면 상등리에서 홀스타인 1백30두를 비육하고 있는 김성철씨(평화목장·32세)도“마이크로플러스를 지난해 11월부터 급여하고 있는데 송아지 설사가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송아지설사 방지제 마이크로플러스는 (주)덕창농축산(대표 이인권)에서 공급중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