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 암소 도축두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 한우 암소도축률이 40%선 이하인 37.56%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의 소 도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축된 암소는 1만1천7백21두로 전년 동월 1만8천1백91두에 비해 6천4백70두(35.6%)가 감소했으며 12월까지 누계도축두수도 15만4천7백97두로 전년 동월 누계도축두수 21만6천7백15두에 비해 6만1천9백18두(28.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송아지 가격이 높아져 지난해 한우 암송아지의 경우 최고 4백만원에 육박하는 등 강세를 보여 암소비육 농가들이 번식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우의 고급육 생산을 위해 기존보다 5∼6개월 비육기간을 늘이는 농가들이 많아져 한우의 전체 도축두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 양평지역의 한우농가에 따르면“실제로 비육에서 번식으로 전환하는 농가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송아지의 가격이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는 한 한우농가에서는 암소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한우 수소 도축두수는 지난해 12월 1만9천4백82두로 전년 동월 1만8천5백51두에 비해 9백31두(5%)가 증가했으며 12월 누계 도축두수는 20만7천1백38두로 전년 누계두수 23만1천8백79두에 비해 2만4천7백41두(10.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육우의 경우 지난 2002년에는 모두 8만9천4백50두가 도축되었으나 지난 2003년에는 모두 13만1천2백46두로 46.7%나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이중에는 암소비육(미경산)우도 2만3천5백71두로 전년대비 2만7백32두가 늘어나 무려 7백30%의 급증세를 보였다. 곽동신·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