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소장(한국 양계연구소) 세계 양계정책 변화에 대응, 좋은 난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급량이 수요량을 넘지 않도록 하는 수급 조절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중추 사육업 규제를 위한 시설 기준 설정 등 제도적인 장치가 절실하다 할 것이다. 이를 위한 좀더 구체적인 양계정책이라면 우선 생산 부문에서 부화장의 주문 없는 병아리의 생산, 중추 농장의 주문 없는 사육, 사료 공장의 장기 외상 판촉, 약품의 장기 외상거래 관행, 양계장들의 시설 자동화, 시설 확장등 수익센터의 손상 요인들의 개선이 시급하다. 아울러 좋은 난가를 유지하기 위해 정확한 통계 수집, 예보, 전망, 양계산업 등록제, 수수 이동보고제, 수수규모 결정, 매월 통계 작성, 생활 면적 증대 등의 대책과 함께 계란 생산자협의회 운영, 소비홍보, 계란 품질 향상, 특수란 기능란 유기란의 생산 기술 보급이 요구되고 있다. 이어 유통부문에는 생산자의 유통 참여로 상인 난립을 막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생산자들의 GP회사 설립 지원, 양계장의 냉장 보관 시설 확보, 냉장운영 자금 지원, 대자본을 중심으로 한 안정된 유통회사의 육성도 요구되고 있다. 또한 수입 계란 대책으로는 포장 표시, 식란 품질 요건 강화, SE청정마크(영국처럼) 표시와 산란계 육성 SE 접종 의무화는 물론 검역일수를 10일에서 14일로 늘리는 대책도 요구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경우 HACCP 컨설팅 마크 표시를 확대하고 있음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